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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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상파 아나운서 아내의 불륜 폭로로 논란에 휘말린 영화사 대표가 입을 열었다. 

전 지상파 아나운서 A씨는 최근 남편인 영화사 대표 B씨와 여성 골프선수 C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영화사 대표 B씨는 3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혼 소송 중이지만, 아내 A씨의 주장은 전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B씨는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진실을 얘기하고 싶다"면서 "A씨와 별거한 지는 반년이 넘었다. 결혼하고 10년간 각방을 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건강 상태도 언급했다. B씨는 "A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의부증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불륜 관계로 지목된 골프선수 C씨에 대해서는 친분이 있는 사이일 뿐 그 이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B씨는 "C씨 역시 억울해한다. C씨는 아는 사이로 같이 밥을 먹고 그런 사이다. C씨도 피해자고 나도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A씨의 폭로 인터뷰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기획에 의한 사람 죽이기"라면서 "가정을 지키겠다는 사람이 공공연하게 얘기했다는 것 자체에 의구심이 든다. 언론에 제보한 게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8월 법원에 C씨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C씨의 불륜을 폭로하고, 용서했지만 두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고 계속 만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