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민티 인스타그램
Mnet ‘고등래퍼2’에 지원했던 민티가 10대가 아닌 30대라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문을 냈다. 민티의 실제 나이는 의혹을 받고 있는 37세는 아닌, 28세(만 26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본인은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를 안길 염려에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려 하였으나,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등래퍼2’에 지원해 화제가 된 민티가 사실 걸그룹 소녀 주의보 전 소속사 알파카프로덕션 대표 소리나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민티의 곡과 소리나가 작사, 작곡한 ‘소녀지몽’의 저작권 협회 코드가 일치한다고 알려져 민티의 나이가 의심을 받았다.
소속사는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 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이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 아래 10월 초부터 상담치료를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도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민티 본인은 여러차례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시 민티가 무명의 아티스트여서, 작은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체를 공개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26세)이오며, 제작을 24세(만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힌 소속사는 “나이를 제외하고 민티의 모습들은 모두 사실이며,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힌다. 앞선 소문들과 관련해 민티 본인이 10일 정오 직접 유튜브 영상으로 입장을 재차 전할 예정이다. 사실관계를 떠나 이번 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