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텍 화성시트사업부에서 전기차 전용시트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시트 제조 기업인 대유에이텍이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기아로부터 수주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MV’의 3열 시트를 생산하기 위해서 경기도에 위치한 화성시트사업부 2공장에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라인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라인을 통해 연간 7만대의 전기차 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기차 전용 시트라인을 통해 생산되는 MV 차량 3열 시트에는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일정 부하가 감지되면 시트 자동 동작이 멈춰 승객 끼임을 방지하는 기능인 ‘안티-핀치 동작기능’과 승객이 좌석에 앉아 있는지를 감지 해주는 ‘SBR(Seat Belt Reminder) 센서’를 추가했다. 대유에이텍은 수주 물량의 원활한 납품을 위해 생산 라인 점검 및 시제품 테스트를 거치며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양산이 시작되는 2분기에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대거 투입돼 고품질의 전기차 시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올해는 첫 전기차 전용시트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핵심 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시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유에이텍, 전기차 시트 생산설비 구축…2분기 양산 돌입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3.09 08:10 의견 0
대유에이텍 화성시트사업부에서 전기차 전용시트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시트 제조 기업인 대유에이텍이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기아로부터 수주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MV’의 3열 시트를 생산하기 위해서 경기도에 위치한 화성시트사업부 2공장에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라인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라인을 통해 연간 7만대의 전기차 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기차 전용 시트라인을 통해 생산되는 MV 차량 3열 시트에는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일정 부하가 감지되면 시트 자동 동작이 멈춰 승객 끼임을 방지하는 기능인 ‘안티-핀치 동작기능’과 승객이 좌석에 앉아 있는지를 감지 해주는 ‘SBR(Seat Belt Reminder) 센서’를 추가했다.

대유에이텍은 수주 물량의 원활한 납품을 위해 생산 라인 점검 및 시제품 테스트를 거치며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양산이 시작되는 2분기에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대거 투입돼 고품질의 전기차 시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올해는 첫 전기차 전용시트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핵심 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시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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