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은 1993년에 제일엔지니어링으로 개업했고, 2005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모델솔루션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8년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한국타이어그룹으로 편입되었다.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거래되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은 제조업 밸류체인에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시제품 개발(프로토타입), 소량 생산까지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조업에서 본격적인 제품을 양산하기 전에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과 성능 검증 및 개선을 위해 제작하는 시제품 모델을 개발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제품에 있어서 디자인 요소가 중요해지는 만큼 디자인 컨설팅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방 시장 기준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냉장고 등이 주요 시장이며, 핵심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모델솔루션의 23년도 주목할 사업 포인트는 CM(Contract Manufacturing)사업부문이다. CM사업부는 2022년도 새롭게 사업부로 승격했고,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21년도 9월 LG전자의 서빙로봇 Cloi의 수주를 통해서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22년 3월 KT의 서빙로봇을 수주하면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향후에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 캐파 증설이 필요해서 23년도 1분기에 부천사업장으로 금형과 사출사업과 함께 CM사업을 이전했다.
새롭게 기대되는 사업은 고객사의 프로토타입의 제품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 제품을 만들기로 한 부분이다. 산업 현장용 AR HMD(헤드셋 방식의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디) 이다. 현재의 제품 개발 수준은 1.5세대 버전까지 개발 완료했다. 모회사 한국타이어의 산업 현장에서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테스트 기간은 22년도 4분기 시작해서 23년도 1분기에 마무리 된다. 테스트 마무리 이후에는 제품 런칭도 계획중이다. 기타 AR/VR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업도 진행중이다.
2023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 수준을 예상한다.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