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지민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세일즈 성적을 올렸다.
(자료=Mnet 엠카운트다운)
세계 음악시장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차트 데이터’(charts data)에 따르면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로 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남성 솔로곡 가운데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
(자료=차트데이터 SNS)
이는 미국의 대세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와 비욘세의 ‘커프 잇’(CUFF IT) 등 쟁쟁한 팝 스타들의 노래를 제치고 이뤄낸 놀라운 성과로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에 이어 두 번째 높은 판매 순위이다.
(자료=Mnet 엠카운트다운)
다운로드 세일즈 톱 10에 이름을 올린 가수 가운데 비영어권 가수는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지민이 유일하다. 동시에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가 6위에 올라 지민은 유일하게 두 개의 곡을 올해 최고의 다운로드 톱10 순위에 올린 가수가 됐다.
(자료=Mnet 엠카운트다운)
‘라이크 크레이지’는 앞서 한국 솔로 가수 역사상 가장 빠른 발매 33일 만에 50만 유닛 판매를 돌파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 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골드 인증 자격 획득하기도 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는 해외 유명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 없는 순수 솔로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지민은 ‘라이’(Lie), ‘필터’(Filter), ‘세렌디피티’(Serendipity FLE)와 함께 4개의 골드 인증 자격을 획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자료=빅히트 뮤직)
지민은 미국에서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뛰어난 판매 성적을 올렸다. ‘라이크 크레이지’가 수록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이 24만 8400장이 팔려 올해의 오리콘(Oricin of the Year) 차트에서 전체 7위, 한국 솔로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페이스’는 발매와 함께 초동 22만 2120장의 높은 판매고로 오리콘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세웠고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를 모두 휩쓸어 2023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 주간 3관왕을 거머줬다.
(자료=지민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기록해 일본 레코드협회(RIAJ)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2023년 한국 솔로 아티스트 유일한 기록으로 한국어 앨범으로는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초, 최고의 성적이다.
한편, ‘페이스’ 앨범으로 솔로 가수 최초 첫날 밀리언셀러에 등극, 초동 판매량 145만 장 이상으로 역대 솔로 1위에 이어 현재 누적 판매량 158만 3299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지민은 비영어권 가수가 성공하기 어려운 미국과 자국 소비가 높은 일본 등 거대 음악 시장의 장벽을 허물며 전설을 써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