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민크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국내 게임사들이 PC와 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나섰다.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미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노리는 전략으로,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는 중이다.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팀 유료 패키지로 판매되는 국산 PC 게임으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지난 6월 28일 스팀에 정식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유저가 해양 생물을 사냥하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어드벤처 요소와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B급 감성, 흥미로운 스토리가 특징이다.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스팀에 올라온 약 2만개의 유저 리뷰도 칭찬 일색이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외 비평사이트 메타 크리틱에서 91점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게임 ‘젤다의 전설’ ‘스트리트파이터6’ ‘디아블로4’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게임 중 메타 스코어 90점을 넘은 게임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유일하다.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 ‘워헤이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맞붙는 대규모 PvP 게임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 총괄을 맡았다. ‘워헤이븐’은 지난 6월 27일 종료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워헤이븐’은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했으며,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7위에 올랐다. (사진=네오위즈 P의거짓) 또 다른 기대작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다. 이 게임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액션 RPG다. 19세기 프랑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주인공 피노키오를 플레이하게 된다. 하드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소울라이크 장르라는 점,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새롭게 해석한 피노키오 캐릭터, 특유의 잔혹 동화 분위기 등이 특징이다.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하며 한국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P의 거짓’ 글로벌 출시일은 오는 9월 19일이며,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스텔라 블레이드’도 콘솔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멸망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 이브의 스토리를 다룬 게임이다. 국내 최초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독전 라인업으로 소개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서브컬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프트업의 아트 역량이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TL) 엔씨소프트는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THRONE AND LIBERTY)’를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2012년 출시한 ‘블레이드 앤 소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IP이자, 첫 콘솔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국내에서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또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韓 게임, PC‧콘솔 플랫폼 다변화로 ‘글로벌 승부수’

‘데이브 더 다이버’ 글로벌 흥행 속 PC, 콘솔 기대작 출시 예고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7.06 15:53 의견 0
(사진=넥슨 민크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국내 게임사들이 PC와 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나섰다.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미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노리는 전략으로,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는 중이다.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팀 유료 패키지로 판매되는 국산 PC 게임으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지난 6월 28일 스팀에 정식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유저가 해양 생물을 사냥하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어드벤처 요소와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B급 감성, 흥미로운 스토리가 특징이다.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스팀에 올라온 약 2만개의 유저 리뷰도 칭찬 일색이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해외 비평사이트 메타 크리틱에서 91점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게임 ‘젤다의 전설’ ‘스트리트파이터6’ ‘디아블로4’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게임 중 메타 스코어 90점을 넘은 게임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유일하다.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 ‘워헤이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맞붙는 대규모 PvP 게임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 총괄을 맡았다.

‘워헤이븐’은 지난 6월 27일 종료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워헤이븐’은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했으며,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7위에 올랐다.

(사진=네오위즈 P의거짓)


또 다른 기대작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다. 이 게임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액션 RPG다. 19세기 프랑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주인공 피노키오를 플레이하게 된다. 하드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소울라이크 장르라는 점,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새롭게 해석한 피노키오 캐릭터, 특유의 잔혹 동화 분위기 등이 특징이다.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하며 한국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P의 거짓’ 글로벌 출시일은 오는 9월 19일이며,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스텔라 블레이드’도 콘솔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멸망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 이브의 스토리를 다룬 게임이다. 국내 최초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독전 라인업으로 소개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서브컬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프트업의 아트 역량이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엔씨소프트 TL)


엔씨소프트는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THRONE AND LIBERTY)’를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2012년 출시한 ‘블레이드 앤 소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IP이자, 첫 콘솔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국내에서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또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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