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미디어데이 영상 캡처)
김민규 라인게임즈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냈다. 퇴사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전해졌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등기임원에서 사임하면서 사직까지 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김민규 전 대표는 올해 2월 박성민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라인게임즈의 CPO(최고제품책임자)를 맡아 신작 개발에 매진해 왔다.
김 전 대표는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의 창업자다. 그는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해 지난 2012년 모바일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흥행시키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라인게임즈는 이후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과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공동 개발했다. 더불어 ‘엑소스 히어로즈’,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베리드 스타즈’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왔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018년 라인게임즈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라인게임즈로 바꿨다. 김민규 전 대표는 퇴사하면서도 라인게임즈 지분 9.4%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