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태풍 다니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 국민의 피해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 달러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이번 지원은 리비아 적신월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거주용 컨테이너 등을 데르나(Derna)에 전달하고 필요한 구호물품들을 제공한다.
또 벵가지 침수 지역 복구에 필요한 대형 펌프도 지원한다. 이번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벵가지 시로부터 다가올 우기철에 대비한 시내 펌프장 기능 재건을 위한 기술 지원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격언처럼 대우건설의 위로가 리비아 국민께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리비아는 오랜 기간 대우건설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해 온 국가로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