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임로프트) 애플이 모바일 레이싱게임 ‘아스팔트9’ 업데이트로 인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가 과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9월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5와 프로, 프로맥스 등을 출시했다. 그런데 출시 후 프로 시리즈가 일부 앱과 게임을 실행했을 때 쉽게 뜨거워진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한 유튜버는 아이폰15 프로로 고사양 게임을 실행한 결과, 아이폰 온도가 30분 만에 48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계속되자 애플은 출시 약 1주일 만에 비정상적인 발열 문제를 인정했다. 애플은 외신에 전한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아이폰 15 과열의 원인은 iOS 17을 업데이트 할 때 버그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스템 과부하를 일으키는 타사 앱의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지목한 앱은 인스타그램과 우버, 그리고 레이싱게임 ‘아스팔트9’이다. 게임로프트가 개발한 ‘아스팔트’ 시리즈는 2010년 처음 출시된 인기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현재도 각국에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특히 ‘아스팔트’ 시리즈는 고화질 그래픽과 물리 엔진으로 인해 초창기에는 고사양 스마트폰을 가리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애플이 이번에 언급한 ‘아스팔트9’은 게임로프트가 지난 2018년 출시한 게임이다. 애플은 “현재 수정 사항에 대해 앱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애플은 “발열 원인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티타늄 소재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적용한 USB-C 포트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애플 “아스팔트9, 아이폰 15 프로 과열 일으켜” 수정 예고

iOS 버그와 더불어 일부 게임 앱에서 과열 발생 문제 해명

백민재 기자 승인 2023.10.04 10:53 의견 0
(사진=게임로프트)

애플이 모바일 레이싱게임 ‘아스팔트9’ 업데이트로 인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가 과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9월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5와 프로, 프로맥스 등을 출시했다. 그런데 출시 후 프로 시리즈가 일부 앱과 게임을 실행했을 때 쉽게 뜨거워진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한 유튜버는 아이폰15 프로로 고사양 게임을 실행한 결과, 아이폰 온도가 30분 만에 48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계속되자 애플은 출시 약 1주일 만에 비정상적인 발열 문제를 인정했다. 애플은 외신에 전한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아이폰 15 과열의 원인은 iOS 17을 업데이트 할 때 버그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스템 과부하를 일으키는 타사 앱의 업데이트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지목한 앱은 인스타그램과 우버, 그리고 레이싱게임 ‘아스팔트9’이다. 게임로프트가 개발한 ‘아스팔트’ 시리즈는 2010년 처음 출시된 인기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현재도 각국에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특히 ‘아스팔트’ 시리즈는 고화질 그래픽과 물리 엔진으로 인해 초창기에는 고사양 스마트폰을 가리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애플이 이번에 언급한 ‘아스팔트9’은 게임로프트가 지난 2018년 출시한 게임이다.

애플은 “현재 수정 사항에 대해 앱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애플은 “발열 원인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티타늄 소재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적용한 USB-C 포트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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