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네오위즈의 콘솔 신작 ‘P의 거짓’이 지난 9월 19일 출시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새로운 콘솔 신작들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지난 9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PC 버전으로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해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 80점으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으나, 스팀 등 유저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른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도 PC·콘솔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를 결합한 게임으로,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크로스플레이 기능도 구현했다. 지난 19일 테스트 첫 날에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7만7000여명을 기록하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PD는 “여러 이슈들이 있었음에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테스트 결과와 향후 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개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TL’ 국내 출시일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는 ‘TL’과 관련한 여러 가지 개선점들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 내에서 자동사냥과 자동이동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국내 베타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개선 요청을 받았던 ‘자동 사냥’ 시스템을 삭제하기로 했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긴 호흡의 플레이가 필요한 MMORPG에서 자동 사냥을 하나의 흐름으로 판단했지만, 너무 쉽게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TL은 조작의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컨트롤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되새겼고,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을 전면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고 환경과 상호작용해 공략할 수 있는 보스 몬스터 2종과 오픈 월드에 펼쳐지는 지역 3종, 6명의 이용자가 협력해 공략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 등 새로운 콘텐츠들도 공개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 사막’ 개발에 매진 중이다. PC와 콘솔로 개발 중인 ‘붉은 사막’은 지난 2020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영상이 공개된 후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 국내외 게임쇼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올해 열린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도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국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게임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높은 수준의 액션이 강점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게임 업계의 시각이다.

‘P의 거짓’ 이후 남은 韓 콘솔 기대작은?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엔씨 ‘TL’, 펄어비스 ‘붉은사막’ 개발 박차

백민재 기자 승인 2023.10.01 07:00 의견 0
(사진=넥슨)

네오위즈의 콘솔 신작 ‘P의 거짓’이 지난 9월 19일 출시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새로운 콘솔 신작들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지난 9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PC 버전으로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해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 80점으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으나, 스팀 등 유저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른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도 PC·콘솔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를 결합한 게임으로,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크로스플레이 기능도 구현했다. 지난 19일 테스트 첫 날에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7만7000여명을 기록하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PD는 “여러 이슈들이 있었음에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테스트 결과와 향후 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개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TL’ 국내 출시일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는 ‘TL’과 관련한 여러 가지 개선점들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 내에서 자동사냥과 자동이동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국내 베타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개선 요청을 받았던 ‘자동 사냥’ 시스템을 삭제하기로 했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긴 호흡의 플레이가 필요한 MMORPG에서 자동 사냥을 하나의 흐름으로 판단했지만, 너무 쉽게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TL은 조작의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컨트롤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되새겼고,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을 전면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고 환경과 상호작용해 공략할 수 있는 보스 몬스터 2종과 오픈 월드에 펼쳐지는 지역 3종, 6명의 이용자가 협력해 공략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 등 새로운 콘텐츠들도 공개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 사막’ 개발에 매진 중이다. PC와 콘솔로 개발 중인 ‘붉은 사막’은 지난 2020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영상이 공개된 후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 국내외 게임쇼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올해 열린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도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국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게임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높은 수준의 액션이 강점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게임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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