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유명한 유비소프트의 전 직원 5명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은 “검찰이 1년 동안 수사를 진행한 끝에 전직 직원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인물 중에는 전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와 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포함됐다.
유비소프트 고위 임원의 직장 내 성희롱 문제는 2020년 6월 처음으로 트위터 폭로를 통해 불거져 나왔다. 폭로 이후 파문이 커지자 두 임원은 사임했으며, 당시 유비소프트의 이브 기예모(Yves Guillemot) CEO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체포는 2021년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라 프랑스 검찰이 1년 넘게 해당 사건을 수사한 끝에 이뤄졌다. 원고 측의 변호사는 이 사건에 대해 “조직적인 성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언론은 유비소프트가 이 사건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