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 흥행에 웃는다. 확장 콘텐츠인 후속 DLC(Downloadable content) 출시를 넘어 차기작 개발까지도 버틸 수 있는 탄탄한 기초체력을 형성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재 모집을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이다. 신규 프로젝트는 'P의 거짓' 차기작으로 콘텐츠 기획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흥행에 힘입어 기존에 계획된 DLC 출시는 물론 차기작 개발에까지 역량을 집중한다. 'P의 거짓'은 지난달 출시 이후 1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패스 입점과 무관하게 패키지 판매량으로만 100만장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PC와 콘솔에 동시 출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패스 데이원' 입점도 알렸다. 이용자들이 구독료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지불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별도의 패키지 구매가 필요 없어 패키지 판매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도 꼽히지만 입점에 따른 수입도 만만치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스프트는 입점을 위해 얼마를 지불하는지 따로 밝히지는 않으나 최근 Xbox 내부 비공개 문서가 대량으로 유출되면서 일부 게임들의 입점 비용 예상치가 공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게임에 대해 최소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비용 지불을 예상했다. 유명 IP인 '스타워즈' 시리즈 최신작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신작은 수천억 원을 예상하기도 했다. 'P의 거짓' 개발비로는 약 20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게임패스 입점만으로도 차기작 개발 비용을 어느정도 확보했다는 평이 무리는 아닌 것으로 비춰진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패스 입점으로 인해 판매량이 일부 감소할 수 있겠지만 입점에 따른 수입을 고려하면 네오위즈가 차기작 개발까지는 무리가 없을 수준의 매출은 올렸다고 본다"며 "성공적인 신규 IP 확보도 이뤄져 다양한 루트로 세계관을 확장할 여지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Metacritic) 각 플랫폼별 점수 ▲PS5 80점 ▲PC 83점 ▲Xbox 84점 등을 기록 중이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글로벌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에서도 '최고의 비주얼'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 잘나가는 ‘P의 거짓’ 덕본다…차기작 개발 탄력

게임패스 입점 무관하게 패키지 판매량 100만장 돌파

정지수 기자 승인 2023.10.24 14:15 | 최종 수정 2023.10.24 16:14 의견 0
(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 흥행에 웃는다. 확장 콘텐츠인 후속 DLC(Downloadable content) 출시를 넘어 차기작 개발까지도 버틸 수 있는 탄탄한 기초체력을 형성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재 모집을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이다. 신규 프로젝트는 'P의 거짓' 차기작으로 콘텐츠 기획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흥행에 힘입어 기존에 계획된 DLC 출시는 물론 차기작 개발에까지 역량을 집중한다. 'P의 거짓'은 지난달 출시 이후 1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패스 입점과 무관하게 패키지 판매량으로만 100만장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PC와 콘솔에 동시 출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패스 데이원' 입점도 알렸다. 이용자들이 구독료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지불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별도의 패키지 구매가 필요 없어 패키지 판매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도 꼽히지만 입점에 따른 수입도 만만치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스프트는 입점을 위해 얼마를 지불하는지 따로 밝히지는 않으나 최근 Xbox 내부 비공개 문서가 대량으로 유출되면서 일부 게임들의 입점 비용 예상치가 공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게임에 대해 최소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비용 지불을 예상했다. 유명 IP인 '스타워즈' 시리즈 최신작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신작은 수천억 원을 예상하기도 했다.

'P의 거짓' 개발비로는 약 20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게임패스 입점만으로도 차기작 개발 비용을 어느정도 확보했다는 평이 무리는 아닌 것으로 비춰진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패스 입점으로 인해 판매량이 일부 감소할 수 있겠지만 입점에 따른 수입을 고려하면 네오위즈가 차기작 개발까지는 무리가 없을 수준의 매출은 올렸다고 본다"며 "성공적인 신규 IP 확보도 이뤄져 다양한 루트로 세계관을 확장할 여지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Metacritic) 각 플랫폼별 점수 ▲PS5 80점 ▲PC 83점 ▲Xbox 84점 등을 기록 중이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글로벌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에서도 '최고의 비주얼'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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