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이승훈이 뮤직비디오에서 전신 노출을 한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CRO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5월 ‘아예(AH YEAH)’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한 위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 ‘청량’으로 대표됐던 기존 음악과는 결이 다른 위너표 가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쏘쏘(SOSO)’ 뮤직비디오에서 위너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전신 노출을 한 이승훈은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직업을 가진 거 같지만 내면의 상처받고 외로운 모습을 비주얼적으로 담았다”며 “의상이나 헤어로 그것을 표현하는 거보다 내 안에 있는 솔직한 모습을 담고 싶다는 생각에 노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속옷을 입고 촬영을 하기로 이야기 했는데 속옷을 입고 촬영하다가 모니터링을 해보니 아쉬웠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는 것처럼 나도 경건한 마음으로 속옷을 벗었다. 대한민국 아이돌 중에 카메라 앞에서 속옷을 벗을 수 있는 자가 누가 있을까 싶다. 경건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준비한 영상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크로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