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닌텐도) 닌텐도를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 ‘젤다의 전설’이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8일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을 다룬 실사 영화 기획 개발을 시작한 것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Avi Arad) 대표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아비 아라드는 마블 스튜디오를 설립해 회장으로 지냈으며,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젤다의 전설’ 영화 제작은 닌텐도와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았으며,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유명한 웨스 볼(Wes Ball)이 맡는다. 또 영화 제작비의 50% 이상을 닌텐도가 출자하고,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세계 배급과 공동출자를 진행한다. 닌텐도는 “닌텐도 IP의 영상화를 스스로 다루는 것으로, 게임 전용기와는 다른 경로로 전 세계에 닌텐도 엔터테인먼트를 접할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닌텐도만의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젤다의 전설’ 실사화 관련 소식은 수 년 전부터 루머로만 존재했다. 실제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 처음 선보인 닌텐도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발매되는 타이틀마다 히트를 기록하는 닌텐도 대표 게임이다. 최근까지도 닌텐도 스위치용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이날 닌텐도는 주연 배우의 캐스팅이나 영화 개봉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SNS를 통해 “완성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로 만든다” 깜짝발표

미야모토 시게루, 아비 아라드 공동제작…감독은 웨스 볼

백민재 기자 승인 2023.11.08 08:45 | 최종 수정 2023.11.08 09:59 의견 0
(사진=닌텐도)

닌텐도를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 ‘젤다의 전설’이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8일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을 다룬 실사 영화 기획 개발을 시작한 것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Avi Arad) 대표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아비 아라드는 마블 스튜디오를 설립해 회장으로 지냈으며,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젤다의 전설’ 영화 제작은 닌텐도와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았으며,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유명한 웨스 볼(Wes Ball)이 맡는다. 또 영화 제작비의 50% 이상을 닌텐도가 출자하고,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전세계 배급과 공동출자를 진행한다.

닌텐도는 “닌텐도 IP의 영상화를 스스로 다루는 것으로, 게임 전용기와는 다른 경로로 전 세계에 닌텐도 엔터테인먼트를 접할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닌텐도만의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해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젤다의 전설’ 실사화 관련 소식은 수 년 전부터 루머로만 존재했다. 실제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 처음 선보인 닌텐도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발매되는 타이틀마다 히트를 기록하는 닌텐도 대표 게임이다. 최근까지도 닌텐도 스위치용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이날 닌텐도는 주연 배우의 캐스팅이나 영화 개봉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SNS를 통해 “완성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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