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라임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들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종 징계안을 확정했다. 이번 징계안으로 국내 대형 증권사 CEO들의 연임이 불가능해지면서 금융투자업계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한 3개 증권사 CEO에 대한 제재로 ▲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문책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주의적 경고를 각각 결정했다. 특히 당초 금융감독원에서 문책경고를 받았던 박 사장에 대해 최종 징계가 한단계 높게 최종 결정난 것을 놓고 안팎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최종 소명 절차 및 심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당국이 기존 대비 처벌 수위를 높인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김성현 대표와 함께 지난 2017년 이후 7년째 KB증권을 이끌어왔다. 특히 박 대표는 올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그룹 내부에서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보다 한단계 낮은 문책 경고를 받았지만 정 사장 역시 이번 제재로 인해 CEO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사장은 IB부문의 대표적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8년 3월 NH투자증권의 수장 자리에 올라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금융투자시장에서 정 사장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만큼 이번 징계 이후 NH투자증권에 일어날 변화의 파고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이날 당초보다 한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로 중징계를 면하게 됐다. 금융위는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을 통해 금융사 임원의 제재 단계로 ▲해임 권고 ▲업무 집행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을 두고 있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 이상은 향후 각각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박정림·정영채 사장 ‘중징계’ 확정...KB증권·NH증권 어디로?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주의적 경고로 중징계 면해

박민선 기자 승인 2023.11.29 16:53 의견 0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라임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들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최종 징계안을 확정했다. 이번 징계안으로 국내 대형 증권사 CEO들의 연임이 불가능해지면서 금융투자업계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한 3개 증권사 CEO에 대한 제재로 ▲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문책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주의적 경고를 각각 결정했다.

특히 당초 금융감독원에서 문책경고를 받았던 박 사장에 대해 최종 징계가 한단계 높게 최종 결정난 것을 놓고 안팎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최종 소명 절차 및 심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당국이 기존 대비 처벌 수위를 높인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김성현 대표와 함께 지난 2017년 이후 7년째 KB증권을 이끌어왔다. 특히 박 대표는 올해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그룹 내부에서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보다 한단계 낮은 문책 경고를 받았지만 정 사장 역시 이번 제재로 인해 CEO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사장은 IB부문의 대표적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8년 3월 NH투자증권의 수장 자리에 올라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금융투자시장에서 정 사장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만큼 이번 징계 이후 NH투자증권에 일어날 변화의 파고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이날 당초보다 한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로 중징계를 면하게 됐다.

금융위는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을 통해 금융사 임원의 제재 단계로 ▲해임 권고 ▲업무 집행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을 두고 있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 이상은 향후 각각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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