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블레이드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 캡처. (자료=PlayStation 유튜브 채널)
'승리의 여신: 니케'로 모바일 게임 흥행에 성공한 시프트업이 콘솔 시장을 공략을 통해 레벨업에 나선다. 기대감은 충분하다. 소니가 주요 출시될 PS 타이틀 라인업 소개에 '스텔라 블레이드'를 전면 배치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니가 오는 31일 주요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출시될 라인업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프 플레이(State of Play)' 방송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와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을 공개한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는 앞서 지난 15일 PS 스토어 홈페이지에는 2024년 최고 기대작 게임 중 리스트 1열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독점 타이틀로 시프트업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프로젝트 이브'로도 알려진 이 게임은 AAA급 대작 콘솔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 성적에 따라 개발사인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입증한만큼 콘솔 게임 경쟁력도 입증하면 최근 게임업계 트렌드인 서구권 공략에도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까닭이다.
(자료=센서타워)
시프트업은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면서 IPO(기업공개)에 청신호를 켰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10억원)를 넘어섰다. 해당 기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8위의 성적이자 스쿼드RPG 중 매출 1위의 성적이다.
'니케'는 특히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의 매출이 57.6%에 달하는 등 'K-서브컬처'의 외연을 넓혔다. 여기에 일본 다음으로 미국에서 높은 매출 비중(15.7%)을 보이면서 서브컬처 개척 성과도 이뤘다.
센서타워 측은 "'니케'의 성과는 전략적인 IP 컬래버레이션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니케는 서브컬처 게임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원천을 갖췄다"면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높아 게임 중심 커뮤니티 육성으로 탄탄한 팬층 확보가 가능해 IP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