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첫 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선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첫 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해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첫 번째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학력 제한은 없다. 다만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일본어·중국어 특기자의 경우 ‘언어특기전형’을 통해 별도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이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3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별도의 체력검정은 실시하지 않고, 대신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3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나아항공이 합병을 위해 일본 등 경쟁당국 심사에서 일부 슬롯을 국적 저비용 항공사에 내놔야 하는 하는 상황에서 제주항공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객실 승무원 등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순차적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에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