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대표 유승주, 신진용)가 234억 규모의 수세 및 건조설비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강원에너지는 강원에너지와 포스코퓨처엠 양사간에 광양 5단계 양극재 제조 공장에 필요한 수세 및 건조설비의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양극재 수세 공정이란 합성된 양극 활물질 표면에 잔존하는 부산물들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부산물을 물에 녹여 정제, 분리하기 때문에 분리된 제품 속에 수분을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에너지의 이번계약체결의 성공은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 제작한 건조기의 핵심 열관리 기술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약 6800억원을 투입해 짓는 5단계 양극재 공장은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연간 5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미 준공된 4단계 공장 생산규모까지 합치면 연간 총 생산규모는 총 14만톤에 달한다. 강원에너지는 기존 사업인 산업용 S/G(Steam Generator) 뿐만 아니라 대형 플랜트 설계, 제작 능력을 토대로 이차전지 설비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잇따른 이차전지 관련 사업 수주를 통해 이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강원에너지는 자체 설비 제작 및 이를 통한 원료 공급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납품하는 수세 및 건조설비 제작, 공급을 통해 양극재 공정의 설비 포트폴리오 확보는 물론 높은 생산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 광양 공장 234억 설비 수주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2.20 11:15 | 최종 수정 2024.02.20 11:16 의견 0

강원에너지(대표 유승주, 신진용)가 234억 규모의 수세 및 건조설비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강원에너지는 강원에너지와 포스코퓨처엠 양사간에 광양 5단계 양극재 제조 공장에 필요한 수세 및 건조설비의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양극재 수세 공정이란 합성된 양극 활물질 표면에 잔존하는 부산물들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부산물을 물에 녹여 정제, 분리하기 때문에 분리된 제품 속에 수분을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에너지의 이번계약체결의 성공은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 제작한 건조기의 핵심 열관리 기술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약 6800억원을 투입해 짓는 5단계 양극재 공장은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연간 5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미 준공된 4단계 공장 생산규모까지 합치면 연간 총 생산규모는 총 14만톤에 달한다.

강원에너지는 기존 사업인 산업용 S/G(Steam Generator) 뿐만 아니라 대형 플랜트 설계, 제작 능력을 토대로 이차전지 설비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잇따른 이차전지 관련 사업 수주를 통해 이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강원에너지는 자체 설비 제작 및 이를 통한 원료 공급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납품하는 수세 및 건조설비 제작, 공급을 통해 양극재 공정의 설비 포트폴리오 확보는 물론 높은 생산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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