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현 시점에서 현대차 우선주에 투자할 경우 약 한달여만에 기말배당과 분기배당을 모두 수취할 수 있다며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특히 금일 밸류업 정책발표에 따른 단기차익실현이 발생할 경우 진입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현대차우 5.34% ▲현대차2우B 5.31% ▲현대차3우B 5.44%.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3우B의 60일 평균거래량은 2만7000주 수준으로 현대차우(11.2만주), 현대차2우B(16.1만주)와 비교 시 크게 하회하는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어 낮은 거래량으로 인한 진입 부담이 따를 시 현대차3우B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소폭 낮지만 현대차2우B가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확대될 경우 우선주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일반적인 배당시즌이라면 배당락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26일 밸류업 정책발표가 변수가 될 것"잉라며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취지에 부합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강화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된다면 기존의 기보유 자사주소각 정책에 더 불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수반된 ROE 개선안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특히 "보통주보다는 우선주에 대한 매입 및 소각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신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배당 관련 투자수요가 3개의 우선주로 분산되는 구조이기에 본주와 우선주 주가 괴리율이 30% 이하로 좁혀지지 못하고 있어 DPS 인상 랠리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 관점에서의 보통주 투자매력도는 오히려 축소돼 왔다"며 "단기적으로는 배당수익률,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주식수 변화 관점에서 현대차 우선주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의 2024년 분기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5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널픽] "'더블 배당 효과' 현대차우, 지금이 투자 적기"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2.26 08:57 의견 0


키움증권은 현 시점에서 현대차 우선주에 투자할 경우 약 한달여만에 기말배당과 분기배당을 모두 수취할 수 있다며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특히 금일 밸류업 정책발표에 따른 단기차익실현이 발생할 경우 진입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현대차우 5.34% ▲현대차2우B 5.31% ▲현대차3우B 5.44%.

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3우B의 60일 평균거래량은 2만7000주 수준으로 현대차우(11.2만주), 현대차2우B(16.1만주)와 비교 시 크게 하회하는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어 낮은 거래량으로 인한 진입 부담이 따를 시 현대차3우B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소폭 낮지만 현대차2우B가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확대될 경우 우선주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일반적인 배당시즌이라면 배당락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26일 밸류업 정책발표가 변수가 될 것"잉라며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취지에 부합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강화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된다면 기존의 기보유 자사주소각 정책에 더 불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수반된 ROE 개선안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특히 "보통주보다는 우선주에 대한 매입 및 소각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신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배당 관련 투자수요가 3개의 우선주로 분산되는 구조이기에 본주와 우선주 주가 괴리율이 30% 이하로 좁혀지지 못하고 있어 DPS 인상 랠리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 관점에서의 보통주 투자매력도는 오히려 축소돼 왔다"며 "단기적으로는 배당수익률,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주식수 변화 관점에서 현대차 우선주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의 2024년 분기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5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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