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대표 이정헌)이 신작으로 70조원대에 이르는 글로벌 콘솔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7일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Xbox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공개했다.
6일(미국 현지시간)에 진행된 ‘Xbox 파트너 프리뷰’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서드파티(외부) 파트너사들의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된다. 넥슨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카잔’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전투가 담겼다. 더불어 ‘처형’과 ‘버스트 어택’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카잔’의 모습을 통해 네오플 특유의 액션을 강조했다. ‘카잔’은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 PC(Steam) 기반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다. 넥슨은 향후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네오플의 강력한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DNF 유니버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련된 액션성, 독창적인 그래픽을 토대로 이용자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넥슨은 ‘카잔’ 외에도 또 다른 콘솔 기대작들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일에는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 세계관 기반의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콘솔·PC 액션 RPG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원작 ‘마영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싱글플레이 기반으로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의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피오나’, ‘리시타’ 등 총 2종의 캐릭터로 스토리를 제외한 초반 스테이지 전투 진행과 일부 캐릭터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사진=넥슨)
넥슨의 또 다른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3인칭 루트슈터 게임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9월 스팀(PC), 플레이스테이션, Xbox를 통해 진행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는 약 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이 50%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근 스팀 이용자들의 위시 리스트 순위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