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릎' 배재민 선수 X 계정)
DRX 소속 유명 철권 프로 게이머 ‘무릎’ 배재민 선수가 ‘철권 8’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배재민 선수는 18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철권8은 재미가 없다”고 남겼다. 이어 “아무래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며 “철권 1부터 해 온 사람으로서, 철권 8에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철권 8’은 전작인 ‘철권 7’과 달리 가드를 지속할 경우 체력이 감소하는 등 수비적인 플레이가 불리하게 작용한다. ‘무릎’ 배재민은 이 같은 방식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철권 7’ 유러피안 컵 우승자 ‘테츠’ 선수가 “무엇이 바뀌었느냐”고 묻자, 배재민은 “잘 막고, 잘 피하고, 잘 참는 것이 철권의 스킬이었는데, 철권8은 잘 막아도 보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모든 캐릭터가 공격적인 것은 아니다”며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덧붙였다.
배재민은 ‘철권 8’에 대한 비판 이후 트위터를 통해 격투 게임 유저들과 지속적인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