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웨이' 이충희 최란 부부 캡처
농구선수 출신 이충희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그의 아내이자 배우 최란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주목 받고 있다.
이충희와 최란은 1984년 6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충희는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최란을 처음 만났을 당시에 대해 "예쁘고 귀여웠다. 처음부터 괜찮다 그런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충희는 "생각해보니 집사람이 내 짝일거 같더라. 어느 날 내가 프러포즈했다. 그런데 퇴짜 맞았다. 연락도 없어서 내가 조금 성급했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란은 "'너 방송 그만둬' 하면서 나랑 결혼하자 이랬던 거다. 난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근데 충희 씨랑 나랑 친한 언니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충희 씨가 다시 방송해도 된다고 하는데 잘해봐라' 이래서 그 언니와 체육간에 갔다. (이충희가) 나를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충희는 "허락이지 않나. 기분이 날아가는 것 같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충희는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등장해 변함 없는 농구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