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F 2024 참가 파트너사 명단. (사진=SGF 공식 홈페이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오는 6월 글로벌 게임쇼 ‘서머게임페스트(Summer Game Fest, SGF) 2024’에 참가해 신작들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인 만큼 해외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SGF 2024’ 참가 파트너사 명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56개 업체가 올해 행사 참가를 확정 지은 상태다. 2K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캡콤, 일렉트로닉 아츠(EA), 라이엇게임즈, 세가, SNK, 슈퍼셀, 유비소프트, 넷이즈, 호요버스,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 등 유명 게임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레벨인피니트, 에픽게임즈, 밸브, 넷플릭스 게임즈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Xbox, 메타 등도 참가를 결정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8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SGF는 북미 최대 게임쇼 E3가 폐지된 이후 각광받는 게임쇼다. 과거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으나, 지난해부터는 LA 유튜브 시어터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넥슨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올해 여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또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패키지 게임으로, 콘솔(Xbox, PlayStation)·PC(Steam) 기반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유럽 출시를 앞둔 ‘쓰론앤리버티(TL)’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TL’의 해외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작 ‘배틀크러쉬’와 ‘BSS’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언메이스는 개발작이 ‘다크앤다커’ 밖에 없기에, ‘다크앤다커’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메이스는 최근 국내에서 넥슨과 ‘다크앤다커’ 본안 소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게임 플랫폼 ‘게이밍 허브’로 SGF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