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RM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발매 팬응원에 미국 음반 유통사 임원이 적절치 못한 행동을 보였다.
(자료=빅히트 뮤직)
오는 7월 19일 지민의 정규 2집 ‘MUSE’가 발매될 예정으로 이에 앞선 28일에는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feat. 로꼬)’가 선공개된다.
(자료=빅히트 뮤직)
지민은 현재 군복무 중으로 공백기에도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미리 앨범을 준비했다. 이에 전 세계에서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원활한 응원을 위해 X(구 트위터)에서 빅히트뮤직과 유니버셜 뮤직 그룹, 게펜 레코드 등에게 합당한 구매 경로 오픈을 요청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그러나 하이브의 미국 음반/음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게펜 레코드의 부사장이자 스트리밍 총괄자인 Ray Kurzeka는 팬들의 간절함이 담긴 정당한 요청글에 묵묵부답했다. 그저 'song of the year'라는 글과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가 참여한 그레이시 에이브람스의 노래를 댓글로 남긴 것.
미국 내 음반과 음원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유통사에서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아티스트에게 응원은 커녕 '올해의 노래'라며 자국 가수의 노래를 언급한 행동은 전 세계에 걸쳐 주류 음악으로 각광받고 있는 K팝에 대한 견제 및 백인 우월주의에서 비롯한 동양권 가수를 향한 무시와 조롱으로 비춰지며 그 즉시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자료=빅히트 뮤직)
이후 방탄소년단의 세계 각국 팬들은 선공개 전 이미 시행돼야 했던 구매 경로 확보와 있을 수 없는 무례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그럼에도 Ray Kurzeka는 아무런 조치 없이 자신이 쓴 글을 삭제하고 X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데 이어 X를 포함해 모든 개인 SNS 계정을 비활성화 함으로써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무책임한 모습에 큰 실망감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