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국내 게임시장에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엔씨소프트, 넥슨, 호요버스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들을 출시한다. 올해는 국내·해외 게임 모두 장르를 가리지 않은 다채로운 작품이 예고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100개국이며, 스팀 PC 버전은 물론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에서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요소를 채용했다. 또한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는 '포스트 리니지' 시대를 천명한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엔씨는 기존 게임과 다른 '배틀크러쉬'만의 캐주얼한 캐릭터 및 연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넥슨)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오는 7월 2일 출시한다. 특히 이 게임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루트슈터 장르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트슈터는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루트'와 적을 쏘아 쓰러뜨리는 '슈터'가 결합된 용어다. 지난 2018년 출시돼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이 해당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뛰어난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 세력 '벌거스'와 맞서 싸우는 '계승자(플레이어)'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기대받는 중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1차·2차 베타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지난 5월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거친 후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게임페스트(SGF)'서 출시 일자를 7월 2일로 확정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스팀 PC, PS4·5, 엑스박스 등 콘솔을 지원한다. (사진=호요버스) 중국발 대형 게임들도 국내 땅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우선 글로벌 사전예약자 4000만명을 돌파한 호요버스의 어반 판타지 액션 RPG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오는 7월 4일 정식 출시된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게임사다. '젠레스 존 제로'는 수수께끼의 재해 '공동'이 발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용자는 '로프꾼'이 돼 의뢰인과 함께 '공동'에 도전하고 자원을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이 게임은 액션 게임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난이도 배분이 특징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액션과 함께 이용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사진=넷이즈게임즈) 넷이즈게임즈의 멀티플레이 오픈월드 생존 신작 '원스 휴먼' 역시 오는 7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사전예약자 1300만 명을 돌파한 이 게임은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다 플레이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이번 분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PC와 모바일,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원스 휴먼'은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삼은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가까운 미래 인류의 모든 문명이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의 침입으로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됐고, 이용자는 '스타더스트'에 면역을 가진 '메타휴먼'으로서 멸망한 세계를 탐험하고 타 생존자와 힘을 합치거나 경쟁하게 된다. 이 게임은 생존 게임 특유의 갈증과 허기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용자는 필드 곳곳의 자원을 채취해 자신만의 거주지를 짓고 살아남아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도구와 능력을 모아 '변이체'로부터 세계를 탈환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 밖에도 스테디셀러 장르로 회귀한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신작 '로드나인'이 오는 7월 12일 정식 출시된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4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RPG가 서비스하는 MMORPG다. 이용자는 총 9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개 이상의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등 다양한 전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로드나인'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 삼아 기존 MMORPG와 다른 '착한BM'을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내달 중순까지 출시될 주요 신작들의 장르는 대전액션, 루트슈터, 액션RPG, 오픈월드 생존, MMORPG로,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춘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여름은 방학을 맞아 주요 게이머들의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동시에 게임사들의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당분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작 대격돌...방학 앞둔 게임업계 경쟁 '치열'

엔씨소프트-넥슨-호요버스 등…국내·외 다양한 장르 신작 예고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6.26 10:47 | 최종 수정 2024.06.26 15:56 의견 0
(사진=엔씨소프트)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국내 게임시장에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엔씨소프트, 넥슨, 호요버스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들을 출시한다. 올해는 국내·해외 게임 모두 장르를 가리지 않은 다채로운 작품이 예고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100개국이며, 스팀 PC 버전은 물론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에서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요소를 채용했다. 또한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는 '포스트 리니지' 시대를 천명한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엔씨는 기존 게임과 다른 '배틀크러쉬'만의 캐주얼한 캐릭터 및 연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넥슨)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오는 7월 2일 출시한다. 특히 이 게임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루트슈터 장르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트슈터는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루트'와 적을 쏘아 쓰러뜨리는 '슈터'가 결합된 용어다. 지난 2018년 출시돼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이 해당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뛰어난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 세력 '벌거스'와 맞서 싸우는 '계승자(플레이어)'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기대받는 중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1차·2차 베타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지난 5월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거친 후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게임페스트(SGF)'서 출시 일자를 7월 2일로 확정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스팀 PC, PS4·5, 엑스박스 등 콘솔을 지원한다.

(사진=호요버스)

중국발 대형 게임들도 국내 땅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우선 글로벌 사전예약자 4000만명을 돌파한 호요버스의 어반 판타지 액션 RPG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오는 7월 4일 정식 출시된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게임사다.

'젠레스 존 제로'는 수수께끼의 재해 '공동'이 발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용자는 '로프꾼'이 돼 의뢰인과 함께 '공동'에 도전하고 자원을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이 게임은 액션 게임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난이도 배분이 특징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액션과 함께 이용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사진=넷이즈게임즈)

넷이즈게임즈의 멀티플레이 오픈월드 생존 신작 '원스 휴먼' 역시 오는 7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사전예약자 1300만 명을 돌파한 이 게임은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최다 플레이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이번 분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PC와 모바일,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원스 휴먼'은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삼은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가까운 미래 인류의 모든 문명이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의 침입으로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됐고, 이용자는 '스타더스트'에 면역을 가진 '메타휴먼'으로서 멸망한 세계를 탐험하고 타 생존자와 힘을 합치거나 경쟁하게 된다.

이 게임은 생존 게임 특유의 갈증과 허기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용자는 필드 곳곳의 자원을 채취해 자신만의 거주지를 짓고 살아남아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도구와 능력을 모아 '변이체'로부터 세계를 탈환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 밖에도 스테디셀러 장르로 회귀한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신작 '로드나인'이 오는 7월 12일 정식 출시된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4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RPG가 서비스하는 MMORPG다. 이용자는 총 9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개 이상의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등 다양한 전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로드나인'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슬로건 삼아 기존 MMORPG와 다른 '착한BM'을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내달 중순까지 출시될 주요 신작들의 장르는 대전액션, 루트슈터, 액션RPG, 오픈월드 생존, MMORPG로,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춘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여름은 방학을 맞아 주요 게이머들의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동시에 게임사들의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당분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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