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이 작년부터 이어진 M&A를 통한 외형 확장으로 중장기 시너지를 구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강화된 체력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됐다. 하나증권은 8일 사조대림에 대해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5배에 불과해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사조대림의 올해 실적에 대해선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5591억원(YoY 24.0%), 1918억원(YoY 49.1%)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이는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사조CPK’의 로열티 지급 종료 및 곡물 투입가 안정 등으로 호실적을 기대했다. 사조대림은 사조그룹 내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사조해표’ 흡수합병, 2023년 전분당 제조업체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 지난 6월 식자재업체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외형 확장은 물론, 원가 및 유통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연결 매출액은 2조 631억원 수준이다.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인그리디언 코리아’ 및 ‘푸디스트’ 실적 반영 기인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잇따른 외형 확대로 중장기 시너지를 기대할 만한 구간에 왔다"고 봤다. 사조대림은 지난해 11월 ‘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전분당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업체이다. 전분당은 대체당 수요 증가 기인해 수요가 점진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당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조CPK는 옥수수 투입가 안정화 및 로열티 지급 종료 기인해 500억원 내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에는 ‘푸디스트’ 인수를 공시했다. 푸디스트는 식자재 및 위탁 급식을 운영하는 업체로 2020년 한화호텔&리조트로부터 독립했다. 오프라인 채널 ‘식자재왕마트’와 자사몰 ‘e-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심 애널리스트는 "전국 물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일일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PB 브랜드 '식자재왕'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내제화, 유통 채널 확장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푸디스트’와의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 기인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푸디스트’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경우,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픽] "사조대림, 이익체력 2천억 vs 시가총액 7천억"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7.08 08:58 의견 0

사조대림이 작년부터 이어진 M&A를 통한 외형 확장으로 중장기 시너지를 구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강화된 체력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됐다.

하나증권은 8일 사조대림에 대해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5배에 불과해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사조대림의 올해 실적에 대해선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5591억원(YoY 24.0%), 1918억원(YoY 49.1%)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이는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사조CPK’의 로열티 지급 종료 및 곡물 투입가 안정 등으로 호실적을 기대했다.

사조대림은 사조그룹 내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사조해표’ 흡수합병, 2023년 전분당 제조업체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 지난 6월 식자재업체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외형 확장은 물론, 원가 및 유통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연결 매출액은 2조 631억원 수준이다.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인그리디언 코리아’ 및 ‘푸디스트’ 실적 반영 기인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잇따른 외형 확대로 중장기 시너지를 기대할 만한 구간에 왔다"고 봤다.

사조대림은 지난해 11월 ‘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전분당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업체이다. 전분당은 대체당 수요 증가 기인해 수요가 점진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당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조CPK는 옥수수 투입가 안정화 및 로열티 지급 종료 기인해 500억원 내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에는 ‘푸디스트’ 인수를 공시했다. 푸디스트는 식자재 및 위탁 급식을 운영하는 업체로 2020년 한화호텔&리조트로부터 독립했다. 오프라인 채널 ‘식자재왕마트’와 자사몰 ‘e-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심 애널리스트는 "전국 물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일일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PB 브랜드 '식자재왕'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내제화, 유통 채널 확장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푸디스트’와의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 기인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푸디스트’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경우,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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