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이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윤원섭 배터리공학과 대표 교수, 김지만 자연과학대 학장 등과 함께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안재우 People팀장(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오늘의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성균관대학교와 삼성SDI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재 확보 나선 삼성SDI, 성균관대와 '배터리공학과' 신설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7.12 09:44 의견 3

11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이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윤원섭 배터리공학과 대표 교수, 김지만 자연과학대 학장 등과 함께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안재우 People팀장(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오늘의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성균관대학교와 삼성SDI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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