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RPG '패스오브 엑자일(POE)'이 스팀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30일 스팀 통계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POE'은 지난 27일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만9337명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에 따라 'POE'는 역대 최고 동접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이래 10여 년 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역대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한 'POE'. (사진=스팀DB 갈무리)
이 같은 인기 상승은 지난 27일 업데이트된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역 항로 개척'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클래스 및 클래스 개편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특히 게임에 새롭게 추가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호평받고 있다. 지역 사이에 새 교역로를 확보거나, 항구를 건설해 새 거래 임무를 수행하는 등의 신규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POE'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OE'의 국내 PC방 순위는 지난 26일 149위에서 30일 기준 12위까지 137계단 상승했다.
현재 'POE'의 국내 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하고 있으며, 연내 출시가 예정된 후속작 '패스오브엑자일 2'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금의 기세대로라면 2편도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