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출시되는 '몬스터헌터 와일즈' (사진=캡콤아시아 공식 유튜브 갈무리)
캡콤의 최고 기대작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캡콥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신작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신규 정보 영상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각각 '집중모드', '기본 액션', '대검'의 정보가 담겼다.
이번 영상 공개는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첫 시연 버전 공개를 2주 앞두고 인게임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캡콤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게임스컴 2024'서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현장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캡콤의 대표 IP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최초로 PC·콘솔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작 '몬스터헌터 월드'에 비해 넒어진 맵 크기, 다채로운 전투 액션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시스템 '집중 모드', 신규 장비 '후크 슬링어', 탈 것 '세이크레트' 등이 추가되며, 기존 시리즈와 달리 대형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다니는 등 여러 디테일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 모드'를 활용해 상처를 공격하면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사진=캡콤아시아 공식 유튜브 갈무리)
이번 정보 영상에는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집중 모드'가 공개됐다.
플레이어가 일정 부위에 공격을 적중 시키면 상처가 나게 되며, 상처 부위는 집중 모드 시 공격해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또 '집중 모드' 시 상처 부위 및 약점 부위에 붉은 이펙트가 생기며 강조된다. 해당 모드는 기존 시리즈의 진입장벽으로 꼽히던 높은 조작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또 '기본 액션' 영상에는 전작에서 계승된 전투 액션에 더해 신규 탈 것 '세이크레트'에 대한 소개도 포함됐다.
플레이어는 고저차가 표현된 미니맵을 클릭해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세이크레이트'를 타고 이동 중에도 '후크 슬링어'를 활용한 채집, 숫돌 사용 등이 가능하다. 이에 사냥을 준비할 때의 번거로움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검' 영상에는 다양해진 전투 액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제 일정시간 차지가 필요한 '참모아베기'를 시전하면서도 좌우로 조준을 변경할 수 있다. 기존 '참모아베기'는 일직선 공격만 가능했는데, 이제 기술의 리스크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또 대검을 들고 '집중 모드'에 돌입하면 몬스터의 약점을 향해 옆으로 긁고 지나가는 특수 모션도 시전 가능하다. 적의 공격 타이밍을 카운터치는 전용 태클 액션도 짧지만 강렬하게 소개됐다.
한편, 캡콤은 오는 20일 '게임스컴 2024' 행사까지 매일 무기별 액션 소개 영상을 하나씩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