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SNS 캡처)
가수 구하라가 사망한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강지영, 박규리 등으로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24일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 상황을 절망스럽게 여긴 정황이 담긴 메모도 발견됐다.
구하라 사망 소식에 각계 각층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대중은 강지영과 박규리 등 그룹 '카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을 언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들이 구하라 사망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자 불화설 등 추측성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앞서 설리 사망 당시 크리스탈을 향해 쏟아졌던 악성 댓글 사태와 유사하다. 당시 크리스탈과 아이유 등 설리와 절친했던 이들은 공개적으로 추모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악성 댓글에 시달린 바 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추모 방식을 강요하는 잘못된 행태인 것. 이들이 빈소를 지켰다는 보도가 나온 후에야 이러한 비방은 잠잠해질 수 있었다.
한편 허영지와 한승연 등 다른 카라 멤버들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잠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