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5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단감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5일 경남 사천시 소재 단감 재배 농가를 방문해 직접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단감은 작년 개화기 저온 피해, 여름철 탄저병의 연이은 발생으로 생산량이 26% 감소지만, 올해는 기상여건이 좋고 병충해 발생이 적어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한 편이라고 농협중앙회는 전했다.
다만 계속된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 일소피해(햇볕 데임 현상)가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 회장은 “추석을 앞둔 만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성수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영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