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K푸드의 매운맛을 하늘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불닭소스를 활용한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K푸드의 매운맛을 이용한 기내식을 내놨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이용객을 위해 앱 전용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부터 인천~다낭을 새로 취항한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푸드의 매운맛을 이용한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한다.
제주항공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K푸드의 매운맛을 하늘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불닭소스를 활용한 ‘불닭 가라아게동’과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를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로 내놨다.
제주항공의 ‘불닭 가라아게동’의 가격은 1만2000원,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는 9000원이며, 오는 10월31일까지 각각 9900원과 6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를 준비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사전 주문 기내식을 통해 K-푸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식맛집 삼원가든과 협업해 ‘소갈비찜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을 개발했다. 올해 3월엔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모바일 앱에서 유럽 등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티웨이항공 여객기와 직원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29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유럽·대양주·동남아·중앙아·중화권 등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다.
티웨이항공 앱과 웹에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21만원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300원부터, 인천-파리 31만300원부터, 인천-로마 31만300원부터, 인천-호주 35만6730원부터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홍콩 7만2500원부터, 인천-비슈케크 36만3500원부터, 인천-방콕(수완나폼) 11만2770원부터, 인천-호치민 11만8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8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0만7500원부터 등이다.
초특가를 놓쳤어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앱 전용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팩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 준비의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운임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사진=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항공기 도입에 맞춰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다낭에 내년부터 신규 취항한다.
23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내년 1월23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 정기편을 운항한다.
인천~다낭 노선은 오후 5시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8시45분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다낭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밤 10시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5시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다낭은 베트남의 청정한 바다와 다양한 리조트, 풀빌라, 테마파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항공권은 오는 9월30일부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까지 신규항공기 도입이 예정된 만큼 더 많은 하늘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