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가 미국 시장을 필두로 실적 급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일전기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한 덕분에 대부분의 매출이 선진국향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올해 예상 수출 비중은 84.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산일전기의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선두 기업인 GE, TMEIC이며 두 기업과의 장기간 거래 래퍼런스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PG&E, 듀크 에너지, 서던 컴퍼니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글로벌 배전 변압기 시장은 연간 10% 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이루면서 2025년 50조원, 2029년 70조원, 2032년 90조원 등으로 확대될 전망임을 감안한다면 산일전기의 성장성도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게 윤 애널리스트의 진단. 그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수요 및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4분기 미국 시장향 호조세에 힘입어 연말 수주 잔고는 4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산일전기의 수주 체계는 입찰 베이스가 아니라 수주가 일회적이지 않고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고객사에 산일전기가 벤더로 등록돼 있는 가운데 수주가 일종의 PO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 변압기 시장의 수요 급증을 감안하면 전망치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아울러 Capa 증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신공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생산능력도 6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공장은 2024년에는 짧은 가동 기간을 감안해 가동률 10~20%를, 2025년에는 50%를 예상한다"며 "2026년에는 램프업 과정을 마치고 풀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변압기 '알짜주' 산일전기, 미국 성장 폭발한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9.24 08:48 의견 0


산일전기가 미국 시장을 필두로 실적 급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산일전기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한 덕분에 대부분의 매출이 선진국향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올해 예상 수출 비중은 84.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산일전기의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선두 기업인 GE, TMEIC이며 두 기업과의 장기간 거래 래퍼런스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PG&E, 듀크 에너지, 서던 컴퍼니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글로벌 배전 변압기 시장은 연간 10% 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이루면서 2025년 50조원, 2029년 70조원, 2032년 90조원 등으로 확대될 전망임을 감안한다면 산일전기의 성장성도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게 윤 애널리스트의 진단.

그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수요 및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4분기 미국 시장향 호조세에 힘입어 연말 수주 잔고는 4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산일전기의 수주 체계는 입찰 베이스가 아니라 수주가 일회적이지 않고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고객사에 산일전기가 벤더로 등록돼 있는 가운데 수주가 일종의 PO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 변압기 시장의 수요 급증을 감안하면 전망치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아울러 Capa 증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신공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생산능력도 6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공장은 2024년에는 짧은 가동 기간을 감안해 가동률 10~20%를, 2025년에는 50%를 예상한다"며 "2026년에는 램프업 과정을 마치고 풀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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