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노사가 임단협안을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타결했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실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수용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5%가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반대표 비율은 49.1%였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초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을 실시했다. 사측은 직장 폐쇄로 맞섰지만 지난달 27일 사측이 직장 폐쇄를 철회했고, 노조도 지난 8일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협상에 다시 나섰다. 타결된 입단협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출시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완성차 5사 모두 임단협을 무사히 마쳐 내년 상반기까지 조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임단협 타결…기본급 8만원 인상 등 합의

손기호 기자 승인 2024.10.14 09:03 의견 0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노사가 임단협안을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타결했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실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수용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5%가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반대표 비율은 49.1%였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초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을 실시했다. 사측은 직장 폐쇄로 맞섰지만 지난달 27일 사측이 직장 폐쇄를 철회했고, 노조도 지난 8일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협상에 다시 나섰다.

타결된 입단협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출시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완성차 5사 모두 임단협을 무사히 마쳐 내년 상반기까지 조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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