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겐) 국내·외 게임업계 유명 개발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펀딩이 시작됐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미디어 스튜디오 비트겐은 지난 18일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게임 다큐멘터리 '비디오 게임 역사의 새벽: 꿈의 새벽에서'의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게임 개발자들의 작품 철학을 탐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산업을 다각도로 조명하려는 취지였다. 다큐멘터리의 인터뷰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블레이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메탈 기어' 시리즈 코지마 히데오 코지마 프로덕션 대표 ▲'아쿠아노트의 휴일' 이이다 카즈토시 리츠메이칸대학교 교수 ▲'데빌 메이 크라이' 카미야 히데키 개발자 ▲'니어: 오토마타' 요코 타로 개발자 ▲'언더테일' 토비 폭스 등으로 선정됐다. 당초 비트겐은 오는 11월 16일까지 2500만원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하고,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펀딩은 21일 오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일부 인터뷰이와 협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배상현 비트겐 대표는 "기존 프로젝트 계획과 달라져 결국 펀딩을 취소하게 됐다"며 "향후 다른 형태로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게임산업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앞서 넥슨재단의 게임 다큐 '세이브 더 게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받았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4월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다큐 '세상에 학교없는 퓨처랩'을 선보인 바 있다.

게임업계 거장 다큐 '꿈의 새벽에서', 펀딩 취소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21 10:10 | 최종 수정 2024.10.21 19:04 의견 0
(사진=비트겐)

국내·외 게임업계 유명 개발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펀딩이 시작됐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미디어 스튜디오 비트겐은 지난 18일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게임 다큐멘터리 '비디오 게임 역사의 새벽: 꿈의 새벽에서'의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게임 개발자들의 작품 철학을 탐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산업을 다각도로 조명하려는 취지였다.

다큐멘터리의 인터뷰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블레이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메탈 기어' 시리즈 코지마 히데오 코지마 프로덕션 대표 ▲'아쿠아노트의 휴일' 이이다 카즈토시 리츠메이칸대학교 교수 ▲'데빌 메이 크라이' 카미야 히데키 개발자 ▲'니어: 오토마타' 요코 타로 개발자 ▲'언더테일' 토비 폭스 등으로 선정됐다.

당초 비트겐은 오는 11월 16일까지 2500만원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하고,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펀딩은 21일 오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일부 인터뷰이와 협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배상현 비트겐 대표는 "기존 프로젝트 계획과 달라져 결국 펀딩을 취소하게 됐다"며 "향후 다른 형태로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게임산업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앞서 넥슨재단의 게임 다큐 '세이브 더 게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받았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4월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다큐 '세상에 학교없는 퓨처랩'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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