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사진=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안마의자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24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4년 연속 안마의자 1위 기업 자리를 지켰다고 2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1년 ‘안마의자’ 품목으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유일한 기업으로서 올해 4년째 그 자격을 유지했다. 2001년부터 시행된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기술·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국내 일류 상품의 발굴과 인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바디프랜드는 시장 규모와 수출 규모를 동시에 충족하면서도 글로벌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상품에만 주어지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부문에서 안마의자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바디프랜드 ‘세계일류상품’ 4년 연속 선정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온 대표 기업으로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공인 받은 것에 의의가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의 바디프랜드 시장점유율 역시 전체의 60~70% 수준이다.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에서도 마사지체어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전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바디프랜드는 약 3억 불의 매출을 달성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미국, 유럽 등지에 마사지체어 제품의 직접 수출을 진행하는 한편, 연초부터는 원천 기술 수출을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고 있다. 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이를 마사지체어에 적용시킨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앞세운 기술 라이선스 계약이 글로벌 제조기업 13곳과 체결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창립 이래 국내 안마의자 기업들과는 차원이 다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한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여왔고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헬스케어로봇’이라는 마사지체어 새로운 비전까지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일류상품 선정 제도 기준을 충족하며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노력 덕분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전세계인 건강을 책임지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