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김호량 KOC전기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계열사 KOC전기가 자사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초도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OC전기는 국내외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총 296억원을 투입, 200㎿(메가와트) 345㎸급 시험·생산이 가능한 4621㎡ 규모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 기존 154㎸급에서 230㎸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하고 생산능력을 연간 3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부산사업장 초고압 공장이 증설되면 2026년 연간 7000억원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KOC전기는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해 몰드, 건식, 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다. 해상, 육상, 초고압 사업분야를 갖췄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대표적 강소기업인 KOC전기가 성공적으로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국내외 초고압 시장 수요에 공동 대응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