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사진 오른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왼쪽)가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와 카카오페이가 손을 잡았다.
28일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1등 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생활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를 더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출시되는 첫 번째 트래블카드로,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혜택과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던 환전을 디지털화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수수료'의 고정관념을 깨며 3대 주요 혜택인 ▲무료 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키며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 출시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해외에서는 외화 하나머니로 결제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무엇보다 기존 체크카드와 달리 전용 은행 계좌가 필요하지 않아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제한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계좌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지난 9월 하나카드와 체결했던 업무협약을 이후 사용자 중심의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거쳐 양사의 강점을 살린 결과물"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빅테크와 트래블 카드의 결합으로 트래블 카드 2.0 새로운 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해외여행의 전 여정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