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장비 등 전시 모습 (사진=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활용되는 장비(TC본더)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9일 한화정밀기계는 입장문을 통해 “30년이 넘는 반도체 장비 관련 R&D(연구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며 “개발과정에서 선행기술 조사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특정사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경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고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업계의 특허권을 존중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법하지 않거나 경쟁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의 특허침해 소장 내용은 해당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다”며 “이에 강력한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반도체 TC 본더 연구원을 채용해 영업비밀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5월 첫 보도 당시 사실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해당 사건은 연구원 개인을 피고로 한 소송으로 한화정밀기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해당 소송에서도 해당 연구원이 한미반도체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전문기관과 법원을 통해 한미반도체의 허위 주장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했다.

"HBM 장비 특허 침해 아냐" 한화정밀기계, 한미반도체에 법적 대응 예고

"공정경쟁 최우선 가치…허위 주장 바로잡을 것" 입장문

손기호 기자 승인 2024.12.19 14:44 의견 0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장비 등 전시 모습 (사진=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활용되는 장비(TC본더)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9일 한화정밀기계는 입장문을 통해 “30년이 넘는 반도체 장비 관련 R&D(연구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다”며 “개발과정에서 선행기술 조사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특정사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경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고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업계의 특허권을 존중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법하지 않거나 경쟁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의 특허침해 소장 내용은 해당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다”며 “이에 강력한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반도체 TC 본더 연구원을 채용해 영업비밀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5월 첫 보도 당시 사실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해당 사건은 연구원 개인을 피고로 한 소송으로 한화정밀기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해당 소송에서도 해당 연구원이 한미반도체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내용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전문기관과 법원을 통해 한미반도체의 허위 주장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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