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단과대학인 동양 아프리카 대학(SOAS)에 아프리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제도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과 SOA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 SOAS에서 '현대차그룹 장학금'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부사장),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사이먼 헤더링턴 기아 영국법인 상무, 아담 하비브 SOAS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매년 5명의 아프리카 출신 석·박사 학생을 선발해 총 150만 파운드(약 25억원)를 지원한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학업 종료 이후에도 현대차그룹이 주최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 및 세미나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아프리카 협력모델 수립과 실행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SOAS 내 학·석사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경제 대변환기에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내외 전문가를 육성하고, 아프리카의 다음 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SOAS와 협력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육성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장학제도가 아프리카 미래 세대의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