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 농협중앙회에 60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2514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이익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1조8070억원, NH투자증권 6867억원, 농협생명 2461억원, 농협손해보험 1036억원, 농협캐피탈 864억원 등이다.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2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133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순이자마진(NIM)하락으로 이자이익은 작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수수료이익, 보험수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IS비율은 15.37%로 전년 동기 대비 0.54%포인트, 농협은행의 BIS비율은 17.57%로 전년 동기 대비 0.7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농협금융의 농업지원사업비는 6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1184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농협법에 의거, 농협의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분담금을 납부하고 있다.

자료=농협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