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028년까지 앞으로 3년간 그룹의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이하 회추위)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 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 및 압축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옥동 현 대표이사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3년간 탁월한 성과를 시현하며 그룹 회장으로서의 경영능력 또한 증명했다고 봤다.

특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격상시킨 점,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회추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금융의 기존 질서가 재편되는 최근의 경영환경에서 그룹의 도전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회장 후보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진옥동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자료=신한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