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가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잠정 연결 기준 매출 501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0%, 46.9% 감소한 수치다.

2024년 4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은 130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이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전분기 대비 소폭의 매출 증가를 지속적으로 이뤄냈다.

2024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2024년 하반기에 집중된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분기 매출 증가에는 지난해 10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The Ragnarok’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리버스’, 11월 일본 지역에 론칭한 ‘Ragnarok X: Next Generation’의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그라비티는 2025년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기존 서비스 지역에 대한 타이틀 론칭과 더불어 유럽, 중남미 등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중문명 仙境传说: 重生)’와 ‘Project Abyss(가칭, 중문명 仙境传说: 初心)’의 중국 판호를 연이어 취득,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