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기어때)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브랜드 서체인 ‘잘난체’ 시리즈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올해는 총 9개 부문(82개 분야)에서 66개국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돼 평가를 받았다.
여기어때가 수상한 분야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부문이다. 잘난체와 잘난체 고딕이 시리즈로 함께 수상했다. 여행·여가 플랫폼인 여기어때 브랜드 성격을 반영해 여행과 일상 즐거움을 담아 개발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잘난체는 여기어때 BI 곡선과 직선 조화를 반영해서 경쾌하고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글뿐만 아니라 라틴문자, 특수문자, 딩뱃 등 총 1700자 다양한 문자를 제공해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잘난체는 무료 배포된 브랜드 서체로 출시 후 지난 6년 동안 웹툰 표지, 이모티콘, 영상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권송이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디자인1팀장은 “이번 수상은 여기어때 잘난체가 글로벌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여행심’을 자극할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