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믹스)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가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상장폐지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에 참여하는 빗썸은 2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위믹스를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닥사는 빗썸을 포함해 고팍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5곳의 협의체다.
닥사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된다.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 또한 종료된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해킹 사태 여파로 지난 3월 4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상장폐지 결정 직후 위믹스 시세는 67% 이상 급락했으며, 위메이드의 주가 또한 17% 이상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