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 2024년 법인별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모습.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6월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그룹 차원의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윤리경영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후 진행하는 첫 글로벌 친환경 활동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법인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환경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날짜에 플로깅을 진행한 후 6월13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모아플랫폼’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제품 1팩(20병)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참여 인원 2000명 달성시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청주·익산 지역아동센터에 과자 선물세트 2000세트를 기부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3~4월 본사와 공장 임직원이 참여한 나무 심기 행사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과 친환경 교육을 연계한 ‘녹색 공장’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베트남은 나무 심기와 플로깅을 진행하며 러시아도 플로깅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오리온이 선포한 ‘글로벌 윤리규범’은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과 미래’ (Right Way, 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슬로건으로 3대 핵심 실천지침과 10개 항목의 세부 실천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실천지침은 ‘올바르게 일하며 최고를 지향한다(Do the Right Thing & Be the Best),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Make Life Better),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Move Forward Together)’로 정했다. 세부 실천지침으로는 ▲글로벌 법규 준수 ▲투명과 정직 ▲합리적인 업무처리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 ▲책임감 있는 자세를 기본 윤리로 삼고, 이해관계자별 실천지침으로 ▲고객가치 창출 ▲사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주주가치 제고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 ▲임직원 중시를 제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롭게 수립한 글로벌 윤리규범에 기반한 윤리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