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8966대, 해외 29만2208대를 포함해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0.9% 감소한 수치다.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1.7% 줄었다. 다만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2% 줄어든 5만 8966대를 기록했다. 세단은 총 1만5923대가 판매됐다. 그랜도 4597대, 쏘나타 4134대, 아반떼 6434대 순이다.
레저용 차량(RV)은 총 2만3232대가 판매됐다. 이어 팰리세이드 7682대, 싼타페 4969대, 투싼 4088대, 코나 1922대, 캐스퍼 1270대 등이다.
포터는 4498대, 스타리아는 328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총 9517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29만220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