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토리피 제공
김동연 연출과 배우 강하늘이 연극 ‘환상동화’로 다시 만났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연극 ‘환상동화’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김 연출과 강하늘은 앞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시금 작품에서 만나게 된 이유로 김 연출은 “강하늘의 성실함”을 꼽았다.
그는 “‘신흥무관학교’때도 그랬지만, 강하늘은 굉장히 성실한 배우다. 재능이 있는데 성실하기까진 쉽지 않다. 그게 강하늘의 강점”이라며 “그만해도 될 것 같은데, 말릴 정도로 조금 더 하는 게 강하늘이다. 연출로서는 정말 좋았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 PD들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환상동화’는 삶에 대한 다른 관점과 예술적 사상을 가진 각양각색 매력의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한스와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된다. 이는 환상과 현실 사이에 있는 우리의 삶을 녹여내면서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공연은 2020년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