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무신사는 29CM가 최근 약 3개월간(4월1일~7월17일) ‘29선물하기’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성장세는 29CM 주요 고객인 2539세대 여성 라이프스타일과 상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부모 고객은 물론 조카나 지인 자녀에게 취향있는 키즈 의류용품을 선물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개성있는 디자인의 키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수영복과 모자가 키즈 카테고리에서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영유아 의류 브랜드 ‘콘크리트브레드’의 소스레시피 수영복과 스윔보넷은 원색 계열 컬러와 귀여운 그래픽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키즈 선물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영유아 패브릭 브랜드 ‘모노레임’ 바디슈트와 애착 인형도 임신·출산 축하 선물로 구매가 많았다. 민들레 일러스트 패턴이 특징인 바디슈트는 오가닉 순면 소재로 품질이 우수하고 선물용 패키지 구성으로 선보였다.

애착 인형은 천을 쥐고 만지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아기 수면 습관을 고려해 납작한 수건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29CM는 고객 관심을 반영해 디자인과 스토리가 뚜렷한 키즈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베노피노’, ‘콘크리트브레드’, ‘세아랑’, ‘모노레임’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29 아이, 라이크’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 ‘VIB(Very Important Baby)’가 확산되면서 독창적인 정체성을 가진 키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29CM에서 큐레이션한 키즈 브랜드와 제품을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