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30-30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특별기를 운영해 마일리지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연휴가 시작되는 개천절부터 매일 2편씩 총 14편 운영된다.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이 가능하다.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이 투입된다. 단 6일 김포 출발편만 보잉 737-900(188석) 항공기로 운영한다.

해당 항공편은 수요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주로 운항한다. 김포발 일정은 김포공항에서 ▲3·5·8일 오후 4시 20분 ▲4·7·9일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다. 단, 6일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제주발 일정은 제주공항에서 ▲3·8일 오후 2시 5분 ▲5·6일 오후 6시 45분 ▲4·7·9일 오후 2시 25분에 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휴을 맞아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고 항공편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